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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노조 총파업 탓에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 (이하 '위탄2') MC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한 심경을 전했다.
오상진은 8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MBC 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파업으로 저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게 됐고, 또 파업이 끝났을 때 어떤 후폭풍이 있을지 너무나 두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그저 이게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분신과도 같은 일을 놓게 돼 진행자로서 우선 시청자분들과 애쓰시는 작가,피디들께 많이 죄송스럽습니다"라며 "여정을 함께한 '위탄' 도전자 동생들한테도 참 미안하고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오상진은 "주말에 숙소에서 밥도 먹고 함께 시간도 보냈는데, 생방을 함께 못할 것 같다는 얘기를 꺼내기가 참 힘들더군요"라고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MBC는 10일 '위탄2' 생방송 진행자를 오상진에서 개그우먼 박미선으로 MC교체했다.
[오상진 아나운서. 사진 = MBC 노조 트위터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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