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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MBC와 중국 SMG가 공동제작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가 오는 25일 국내 방송된다.
14일 SMG 신오락채널에서 방송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가 오는 25일 오후 5시 15분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가상부부로 등장하는 한·중 스타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중국 배우 루이샤오,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과 중국 가수 푸신보다. 25일 방송분에는 서울 여의도 스튜디오에 효민과 규현이 특별 출연하고, 기존 패널인 박미선, 김정민, 김나영이 출연한다.
또한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상하이판 TV가이드라고 할 수 있는 잡지 상해전시(上海電視)에 커버스토리로 다뤄졌다. 잡지에는 한국 최고 예능프로그램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14일 방송된다는 소식이 톱 기사로 나왔고, 중국 스타의 출연 소감을 다룬 인터뷰 기사와 프로그램 감상평이 자세히 실렸다.
중국의 신문들도 "한국 최고의 인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가 중국으로 왔다", "더 이상 중국어 자막이 깔린 한국 '우리 결혼했어요'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를 밸런타인데이에 시청할 수 있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SMG 신오락채널은 기사를 통해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단순한 공동제작을 넘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젊은이들이 서로 소통하며 양국의 스타가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습관적이고 흥미 없는 행사가 아니라, 한·중 국민 간의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MBC 예능 프로그램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 잡지에 실린 효민과 푸신보, 규현과 루이샤오(위 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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