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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연출 이응복 모완일 극본 허성혜)가 안정적인 연기력과 거친 남자의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연기돌 정진운(진유진 역)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진운은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밝히며 "처음이라 실수도 많고 적응이 안 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연기자 선배님들, 스탭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 제작진과 함께 이야기하고 분석하면서 '진유진'을 이해하고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진유진은 표현 방식이 매우 직설적이고 자기 음악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아이다. 앞으로 음악과 인성이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본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어 "진유진 캐릭터가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비슷해, 감정 이입하기가 좀 더 쉬운 것 같다. 진유진의 싸가지 없는 성격을 제외하곤 나와 정말 많이 닮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촬영 중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는 "뼛속까지 저미는 추위에 야외 촬영도 많아 힘들다"며 "핫팩을 아랫배, 가슴, 옆구리 등 온 몸 구석구석에 10개도 넘게 붙이고 있다. 핫팩 붙이는데 도사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해성(강소라)과의 러브라인에 관해서는 "원래 툴툴거리다 정말 한번 잘해주는 게 시크한 남자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면서 "유진, 해성, 제이비, 리안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나도 너무나 궁금하다"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진영이 형과 음악 관련 장면을 촬영할 때는 아무래도 긴장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악 록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다"며 당당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운은 지금 먹고 싶은 음식으로 "코가 뻥 뚫어지는 홍어"를 꼽아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주인공들의 사각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점화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림하이2'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홀림&CJ E&M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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