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 고찬수PD "'하이킥'과 맞대결, 영광이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선녀가 필요해' 연출을 맡은 고찬수 PD가 포부를 밝혔다.

고찬수 PD는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사브리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 연출 고찬수,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 제작 보고회에서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과 동시간대 방송인데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고 PD는 "부담보다는 영광이다. 정말 존경하는 김병욱 PD가 연출하는 시트콤과 대결을 펼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KBS가 4년만에 만든 시트콤을 연출하는 나는 행운아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예능국 후배 PD들이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많이 하고 싶어한다. 이번에 잘 만들어 후배 PD들에게도 기회가 갈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트콤은 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잠시 지상에 내려왔다가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 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차인표를 비롯해 황우슬혜 심혜진 윤지민 이두일 박희진 우리 등이 출연하는 '선녀가 필요해'는 오는 27일 밤 7시 45분 첫방송 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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