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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배우 릭 윤(41. 한국명 윤성식)이 법정에 서게 됐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닷컴은 14일(현지시각) 릭 윤이 여성 핸드백 사업 관련해 영국에 거주 중인 커플로부터 피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릭 윤은 영국에 거주 중인 한 커플은 지난해 10월 여성 핸드백 판매업을 하고 있는 릭 윤에게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Birkin) 핸드백 10개를 주문했다.
이들 커플이 주문한 이 핸드백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다 한정버전으로 시중에서는 거래 자체가 되고 있지 않으며, 릭 윤에게 지불한 구입 대금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3천만원)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릭 윤은 이들 커플에게 핸드백을 배송하지 않았고, 결국 환불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이들 커플은 주장했다.
결국 이들 커플은 LA주법원에 릭 윤을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릭 윤 측은 부인하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릭 윤은 성공한 배우고 사업가다. 그는 모든 사람을 정직하게 상대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은 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비방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릭 윤은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배우로 ‘분노의 질주’의 악역으로 이름을 알린 뒤, ‘닌자 어쌔신’, ‘007’ 시리즈의 20번째 작품인 '어나더 데이'에서도 북한군 악역으로 출연했다.
[사진 = '007 어나더데이' 당시 릭 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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