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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이현우와 임시완의 훈훈한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한상우·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는 엄태웅을 비롯해 이준혁 이보영 김영철 이원종 이재용 이현우 임시완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대본 연습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극 초반 아역부분을 책임질 이현우와 임시완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화사한 미소를 띤 채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대본 연습에 한껏 몰입중인 최강 비주얼 꽃미모가 돋보이는 이현우 임시완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며 '안구정화 투샷'이라는 타이틀이 달릴 정도.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꽃도령 허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시완은 이번 '적도의 남자'에서 선우(엄태웅 분)의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구이자 훗날 엇갈린 운명의 라이벌이 되는 이장일(이준혁 분) 역의 아역으로, 이현우는 김선우 아역을 맡아 연기 대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본 리딩을 마친 임시완은 "장일은 내적인 갈등과 변화가 많은 캐릭터다. 잘 표현 할 수 있을지 부담은 크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현우 역시 "연습시간이 짧아 부족함을 많이 느낀 대본연습이었다. 철저히 준비해 촬영에 임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아역 중심의 대본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진노식 역을 맡아 절대 카리스마를 선보일 김영철을 비롯해 이원종(이용배 분), 이재용(최광춘 분)등 관록 있는 베테랑 중견연기자들도 참석해 아역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적도의 남자'는 김인영 작가가 지난 2008년 '태양의 여자' 이후 4년여 만에 KBS로 컴백하며 선보이는 작품으로, 욕망과 용서를 다뤘던 '태양의 여자'의 남자버전이란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 '적도의 남자'는 3월 14일 첫 방송된다.
[이현우(왼쪽)와 임시완.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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