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강타가 아닌 '코치' 강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밤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불라인드 오디션 '보이스 코리아(이하 '보코')가 인기를 끌면서 오디션 참가자는 물론 코치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타는 4년 만의 국내 공식활동이라는 점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코치 4명 중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강타에 관한 다양한 별명들을 만들어 가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에 반색하고 있다.
그간 강타는 가수활동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음악적 영향력을 넓혀 왔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 1세대 H.O.T가 국내 가요계에 미친 파급력이 워낙 크다 보니 여전히 그를 아이돌 그룹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보코'를 통해 보여주는 강타의 색다른 모습에 음악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의 매력에 빠져 들고 있다. 강타 특유의 정형화 되지 않은 솔직한 모습과 아이돌로 시작해 솔로 활동까지 다양한 음악적 경험에서 나오는 리얼한 심사평이 대중들에게는 솔직하고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을 때면 깊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빠른 결단력으로 개성있는 참가자들을 알아보는 능력 역시 탁월해 '안이사', '강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강타는 '보코'의 참가자 평가 방식에 대해 "현재 내가 몸 담고 있는 소속사 SM과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색깔이 좀 다를지라도 평범하지 않은 개성 있는 보컬을 발굴하고 싶다"는 말로 음악에 대한 확고한 기준과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보코'는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진행돼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강타. 사진 = CJ E&M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