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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영화 '휴고'의 아사 버터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사 버터필드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첫 3D영화 '휴고'에서 주인공 휴고 역을 맡은 배우로, 마틴 스콜세지가 인정한 차세대 할리우드 블루칩으로 새롭게 떠올라 화제다.
휴고는 가진 것없이 기차역의 시계탑속에서 숨어 지내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꿈을 찾기 위해 위험한 모험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아사 버터필드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소년의 외로움부터 위험에 맞서는 당당함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新 페르소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과 '내니 맥피2'에서 어린이 다운 천진난만함은 물론 어른 못지 않은 성숙한 감정연기까지 능숙하게 연기해내며 차세대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아사 버터필드에 대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오디션 당시 그를 보자마자 바로 휴고 역임을 직감했다며 배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동안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비열한 거리', '좋은 친구들' 등 1970년대부터 1990년 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로버트 드니로와 '갱스오브뉴욕','에비에이터', '디파티드' 등을 통해 기존의 꽃미남 타이틀을 지우고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2000년대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로 새롭게 비상한 디카프리오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휴고'는 1930년대 파리의 기차역에서 시계 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고아 소년 휴고가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고장 난 로봇 인형을 수리하면서 거대한 비밀을 만나게 되고, 비밀의 열쇠를 여는 순간 상상 이상의 감동이 펼쳐진다는 가족 영화다.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84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음악편집상, 시각효과상, 각본상, 의상디자인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은 29일.
[사진 = '휴고' 아사 버터필드]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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