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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결혼식 비용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값싼 비용으로 장만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가 소개돼 화제다.
오는 18일 방송될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안범진)에서는 리폼 웨딩드레스가 소개된다. 리폼 드레스는 디자이너 임수정(22)씨의 작품이다.
임수정씨는 잘 입지않고 집에 쌓여있는 남성용 셔츠를 엮어 새로운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그녀는 최근 진행된 '스타킹' 녹화현장에서 셔츠 13벌만을 묶고 엮어 김나영의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다.
기존의 리폼이 옷을 잘라 새로운 것을 만드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반면, 임수정씨의 방식은 단추와 매듭을 다양하게 묶는 것만으로 완전히 다른 옷을 만들어내는 형식이다.
국내 유명대학 패션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임수정씨는 "해외 디자이너가 셔츠 한장으로 리폼하는 영상을 접하고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방식을 가미해 이러한 작품을 탄생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자리한 걸그룹 쥬얼리와 달샤벳도 남자 셔츠로 리폼한 미니 웨딩드레스 의상을 실제로 입어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SBS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양도 셔츠로 리폼한 아동 원피스를 입어보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방송은 18일 오후 6시 30분.
[임수정씨-김나영-MC 박미선(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박민하양(아래사진).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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