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K팝의 일본 내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 오리콘이 16일 발표한 한국 가수들의 음반 매출 동향 정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팝 가수들의 일본 내 매출은 244억 7000만엔(한화 약 34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매출액 기록 중 사상 최고치다. 특히 일본 내 음반 시장이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깊다.
또 2010년에 비해 22.3%가 증가했으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내 점유율 또한 6.0%에서 7.8%로 1.8% 상승했다.
오리콘은 K팝의 놀라운 성과와 관련,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의 역할이 컸다고 보고 있다. 카라는 지난해 12월 19일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발표한 ‘2011 연간 아티스트 별 총매출’ 조사에서 49억 2600만엔(한화 약 731억 6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소녀시대는 40억 4900만엔(약 601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콘 측은 “지난해 K팝 가수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며 “지난 1970년 오리콘 음반 랭킹이 출범한 이후 사상 최다 실적”이라고 전했다.
[K팝 '신 한류' 열풍의 주역인 걸그룹 카라(위)와 소녀시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