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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가 개봉 1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지난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 올해 최단기 100만 관객 동원작에 오른 것에 이어 개봉 17일만인 18일 중으로 300만 관객을 넘어선다.
이날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 490개 스크린에서 9만14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98만5458명으로 사실상 이날 중으로 300만 관객을 넘게된다.
그러나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16일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이 개봉된 뒤,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울링'은 같은 날 하루동안 전국 483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11만1635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들 두 작품은 각각 최민식과 송강호라는 충무로의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기에 두 사람의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송강호의 역습에 최민식이 내려앉은 모양새이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범죄와의 전쟁'이 올 개봉작 중 최고 흥행속도로 관객몰이를 하는 것은 눈에 띄는 성과다.
[사진='범죄와의 전쟁']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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