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2천만원 상당의 산삼을 먹어 끌려나가는 굴욕을 당했다.
김나영은 최근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서 다이아몬드 2캐럿에 호가하는 50년 산 산삼을 보고 "먹어봐야 알 수 있다"며 한뿌리를 삼켜 산삼을 가져온 심마니 형제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이날 '스타킹'은 다양한 콘셉트로 국내외 장인들을 접하는 코너로 진행됐다. 각각 산삼을 들고 나온 3명의 심마니는 서로가 자기 산삼이 진짜라며 우겨 결국엔 '스타킹' 수색대가 나섰다. 돋보기로 잔뿌리를 관찰하고, 냄새를 맡아보는 등 갖은 방법이 동원됐지만 다들 예측을 어려워했다.
이에 지친 김나영은 산삼은 먹어봐야 제맛을 알 수 있다는 핑계로 한뿌리를 먹어버린 것이다. 김나영은 결국 산삼을 지키는 경호원들에게 양팔이 잡혀 무대 밖으로 질질 끌려나가는 굴욕을 당했다. 산삼에 얽힌 기구한 사연을 가진 심마니 형제들은 '스타킹'을 위해 특별히 가지고 왔다며 단 5분간만 110년된 1억 5천만원 상당의 진짜 산삼을 공개했다.
이들은 "너무 센 조명을 오래 받으면 산삼이 건조해져서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단 5분간만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18일 오후 6시 30분.
[김나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