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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일본 한류 열풍의 주역 걸그룹 카라와 소녀시대가 2011년 한해 동안 일본에서만 89억8000만엔(한화 약 125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반 차트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은 16일 한국 아티스트 관련 매출 동향을 정리한 자료를 발표했다.
일본내의 싱글, 앨범, 음악 DVD, 음악 블루레이 등 음악 시장 총 매출액이 5년 연속 감소한 반면, 한국 아티스트의 관련 매출액은 증가해 역대 최고액인 244억엔(약 34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심에는 카라와 소녀시대가 있었는데 이들은 각각 49억3000만엔(약 690억원)과 40억5000만엔(약 567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음반 판매에서도 카라와 소녀시대는 연간 앨범 랭킹 판매에서 탑 10에 들었다. 소녀시대의 '걸스 제너레이션'은 약 64만장, 카라의 '슈퍼걸'은 약 45만장으로 집계됐다.
오리콘 측은 “지난해 K팝 가수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며 “지난 1970년 오리콘 음반 랭킹이 출범한 이후 사상 최다 실적”이라고 전했다.
[사진 = 카라-소녀시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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