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일본에서도 4번 타자는 이대호의 몫이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오전까지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에서 전지훈련을 치른 이대호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연습경기에 들어간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요코하마 DeNA, 20일 야쿠르트, 21일 삼성과 맞선다.
이대호는 16일 왼쪽 엉덩이에 통증을 일으키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전날 공항에서 "몸 상태는 문제 없다"고 밝혔고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공언대로 4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1루수. 반면 지난해까지 붙박이 4번 타자였던 T-오카다는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다.
한편, 이날 이대호가 맞설 한신 선발투수는 1991년생 신예인 아키야마 타쿠미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사진=이대호]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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