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속는 줄 모르고 이다해 구박 "역대 최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재석이 어설픈 스파이 연기를 하는 이다해의 모습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이다해와 런닝맨 멤버로 구성된 7인의 스파이 대결을 그렸다.

이날 이다해는 유재석을 포섭할 계획을 세우고 그에게 다가가 자신을 스파이로 믿게 하는데 성공했다.

유재석은 "넌 너무 스파이"라며 "다 너를 의심한다"고 오히려 이다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너는 너무 스파이 같다"고 부담감을 드러냈고, 이다해가 자신을 자꾸 따라오자 "너 뭐하는 거야. 얘 봐 답답해 죽겠네"라며 "너 누구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라고 어쩔 줄 몰라했다.

유재석은 이다해가 스파이 연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설픈 모습에 "역대 최강이야"라고 말해 이다해가 스파이이가 아닌 줄 알고 있는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이다해는 '런닝맨'팀 7명이 모두 스파이이고 자신은 유일하게 스파이가 아니라는 방송초 제작진의 특명을 받고 이날 '진정한 스파이'의 역할을 해냈다.

[이다해를 답답해 하는 유재석. 사진 = '런닝맨'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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