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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드래곤에 대해 빅뱅 막내 승리가 "최수종"이라고 지칭했다. 여자를 위해 뭐든 다하는 '이벤트의 왕자'라는 것.
빅뱅은 20일 밤 SBS '힐링 캠프'에 출연해, 지난해 각각 대마초 사건과 교통사고 사건을 일으켜 자숙기간을 가졌던 지드래곤과 대성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성은 교통사고 피해자의 유가족에 죄송한 마음과 고마움을 거듭 표했고, 지드래곤은 '한순간의 실수' 대마초 흡연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직후 승리 탑 태양 등 다른 빅뱅 멤버와 둘은 연습생 시절 자주 다녔던 서울 홍대 인근 돼지껍데기집을 찾아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 등과 자리를 함께 했다.
멤버 태양은 "데뷔 5년차는 그룹이 와해되기 쉬운 시기인데, 지난해 우리는 오히려 (두 사건이) 약이 됐다"며 EMA(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대표로 최초 참석해 좋았던 때를 회고하며 분위기를 일신했다.
이때 서로의 과거를 회고하며 승리가 멤버 중 지드래곤이 이벤트를 가장 많이 한다며 "최수종인 줄 알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습생 시절 데뷔 직전에 태양과 대성은 "아이돌 하라기에 갸우뚱하며 놀랐다"며 내 얘기가 아닌줄 알았다고 했고, 탑은 힙합에 빠져 '거북이'로만 스스로 생각했다고 들려줬다. 지드래곤과 승리만 아이돌 데뷔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처음 같이 모였을때 서로를 보고 놀랐고, 비교적 '훈남'인 승리와 탑은 "억울해했다"고도 말했다.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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