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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이 대성의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20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처음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가 사고 직후 새벽이었다. 잠을 자고 있었는데 승리가 깨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느낌이라는 게 있지 않냐. 일어나는 기분이 안 좋았다. (승리가) 다른 말 안하고 인터넷을 확인해 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인터넷을 확인해 봤는데, 잠결도 잠결이지만 처음 접한 기사 제목이 '대성 사망'이었다"며 "그대로 멈춰서 오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 분도 너무나 안타깝지만 대성이 성격을 너무 잘 알아서 걱정도 많이 되고 갑갑했던 것 같다"며 "연락도 안 되고, 위로를 해주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성은 "저도 사람이고 부족해서, 저도 모르게 자꾸 저를 위로하려고 하더라. 그런 생각을 하면 '뭐하는 거냐. 엄연한 너의 잘못이고, 지금 네가 잘못을 구해야 하는 시간이니까'라고 위로하지 않게 계속 저한테 말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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