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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내 최고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헐크부부'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 오락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보디빌더 부부 원종섭 지연우씨가 출연했다.
헐크부부는 국내 각종대회 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모든 경비는 자비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아내 지씨는 "한 번 다녀올 때 1000만원 정도 나간다. 갈등이 많다. 돈이냐 꿈이냐 하는데 돈보다 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헐크부부의 식단은 닭가슴살, 달걀, 김치가 전부였다. 한 달에 닭가슴살만 20kg, 1년에 240kg을 먹는다. 두 사람이 한 끼 식사에 달걀 한 판을 전부 먹는 등 한 달 식비만 130만원, 1년 식비는 무려 2000만원이 든다고.
결혼 생활 6년을 모두 근육을 위해 쏟아 부은 헐크 부부는 헬스 트레이너와 회원으로 만났다. 지씨는 원래 170cm에 48kg이었지만 운동을 시작해 보디빌더가 됐을 뿐 아니라 공황장애까지 극복했다.
남편 원씨는 "보디빌더는 종교 같다"고 말했고 지씨 또한 "건강도 되찾았고 굉장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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