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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다르빗슈 유(25·텍사스 레인저스)와 앨버트 푸홀스(32·LA 에인절스)가 우연히 마주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푸홀스를 LA의 한 체육관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같은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푸홀스는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다르빗슈가 다가와서 자기소개를 했다. 정말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며 다르빗슈를 칭찬했다. 이에 덧붙여 "그(다르빗슈)는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우리가 같은 디비전(아메리칸리그 서부)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로 다르빗슈와의 투타 대결을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푸홀스는 현재 팀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인 애리조나에 도착해 있다. 이번 오프시즌 팀과 10년 2억 4,000만 달러(약 2,700억 원)에 계약을 맺은 푸홀스는 평소보다 이른 시점에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텍사스와 6년 6,000만 달러(약 680억 원)에 계약을 맺은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강속구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5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데뷔한 다르빗슈는 7년간 통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 1,259탈삼진을 기록한 특급 투수다.
두 선수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선수가 속해 있는 에인절스와 레인저스는 오는 4월 12일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다르빗슈 유(왼쪽)와 앨버트 푸홀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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