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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인류 멸망'의 화두를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시선으로 다룬 '인류멸망보고서'에는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과 김규리, 진지희, 고준희라는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류승범은 자기도 모르게 인류 멸망의 도화선이 되는 괴바이러스의 최초 감염자로 등장하며, 김강우는 깨달음을 얻은 로봇과 그의 파괴를 명하는 회사 사이에서 갈등하는 로봇 엔지니어 역을 맡았다. 송새벽은 무능한 오타쿠 엔지니어로 멸망 이후 살아 남기 위한 지하 방주의 설계자로 분한다.
MBC 드라마 '무신' 출연중인 김규리는 깨달음을 얻은 로봇을 보호하려는 여승으로 출연해 김강우와 호흡을 맞춘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일약 '국민 빵꾸똥꾸'로 사랑 받은 진지희는 멸망의 도화선이 되는 아이러니한 운명의 소녀로 출연하며, 고준희는 소개팅 파트너인 류승범과의 애정 행각 때문에 멸망 바이러스에 최초로 감염되는 퀸카 여대생으로 변신했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4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인류멸망보고서'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스틸컷(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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