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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짝찾기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한 경찰관에 대한 비난이 소속 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확산돼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8일, 15일 방송된 '짝' 22기에서는 12명 솔로들의 짝찾기 과정이 그려졌다. 이 방송에서 남자 2호로 나온 경찰관은 여자의 마음을 잘못 읽고 피해를 주는가 하면 자아도취에 빠져 마음대로 행동하는 등 밉상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방송을 통해 서울 양천경찰서 실종수사팀에 근무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은 더욱 커졌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짝'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비난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이런 비난은 양천 경찰서 공식홈페이지 소통광장의 자유게시판에까지 번졌다. 게시판에는 "난감한 조경장" "어떻게 저런 사람이 실종수사팀인지" 등의 주제로 비난이 이어졌다. 해당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조차 원활하지 못하며 경찰서 홈페이지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줘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좀 지나친 듯 싶네요"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남자2호-여자2호. 사진 = SBS 방송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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