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유정 기자]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스를 맞아 패배의 멍에를 썼다.
안양 KGC는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서 70-83으로 패했다.
이날 안양 KGC는 25득점 18리바운드를 올린 크리스 다니엘스 외에 공격에서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외곽포 적중률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한 번 내준 점수 차를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컨디션 조절 차 결장했던 오세근과 1쿼터 부상으로 인해 벤치로 물러났던 양희종의 구멍이 크게 느껴졌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멤버를 돌려서 쓰면서 선수 경기 운영의 밸런스를 잡는 부분들을 조율했다. 부족한 점들이 많이 보였지만, 이런 점들도 다 선수들이 극복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 감독은 1쿼터에 고양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의 골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양희종에 대해 "타박상이라고 들었는데, 내일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태술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일찍이 뺐다"고 전했다.
이미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상범 감독은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와 홈경기가 남아있는데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하면서 잘 정비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상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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