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감독 부임 후 공식 연습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이만수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시영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박재상의 2타점 적시타와 투수진의 안정된 투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오키나와 캠프 입성 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은 "둘 다 괜찮았다.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첫 등판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아퀼리노 로페즈는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는 최정과 정근우의 연속 실책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며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마리오는 2이닝동안 2피안타 2사사구로 1실점했다. 다만 최고구속은 152km까지 나오며 구위를 인정 받았다. 실점에 대해 이 감독은 "실투라 괜찮다"고 밝혔다.
한편 투수진 전반에 대해서는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투수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일본 오키나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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