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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기묘인 순미의 치료일기로 동물사랑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효리는 21일 오후 6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순미라는 고양이 사진을 게재한 뒤 "눈도 못 뜨고 코와 엉덩이에서 피를 흘리며 길가에 누워있는 고양이를 어느 여중생이 신고해 시보호소로 들어온 아이. 앞이 안보여 먹질 못하고 차사고를 당한 듯 했다. 보통 이런 길냥이(길고양이)들은 입양이 안 돼 바로 안락사를 당한다"라는 글로 안타까운 유기묘 순미의 상황을 알렸다.
이어 "데려와 치료를 시작했다. 하루만에 조금 나아보인다. 심한 염증과 진물 때문에 눈을 못 떴을뿐 눈은 살아있단다. 조금 나아진 순미. 순미의 치료일기 계속 올릴게요. 많이 응원해주세요. 한 생명도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라고 의미있는 목소리를 냈다.
이효리는 22일 오후 4시께 "순미가 눈을 조금 떴어요. 드레싱 할때 선생님 손가락을 물었단 말에 반항할 기력이 생긴 것 같아 기뻤어요. 선생님껜 미안하지만"라고 순미의 회복에 기뻐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평소 이효리는 유기견 순심이 등을 보살피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왔다.
[이효리(왼쪽)와 유기묘 순미. 사진 = 이효리 트위터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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