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오른 홍명보호의 시선이 이제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팀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남태희(레퀴야), 김현성(서울),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올림픽팀은 이날 승리로 최종예선에서 3승2무(승점11점)를 기록하며 카타르와의 최종전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런던올림픽 본선티켓이 주어지는 조1위를 확정지었다.
오만전 승전보를 울린 올림픽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가올 3월 14일 카타르와의 최종전을 준비한다. 본선행이 확정된 만큼 카타르전은 그동안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4월 24일에는 올림픽 본선 조추첨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총 16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10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개최국 영국을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 가봉, 모로코, 이집트 등이 런던행 티켓을 확보했다.
런던올림픽은 16개국이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올림픽 메달 확보를 위해선 조 편성에 따른 대진운도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 스페인, 브라질, 영국 등 강팀들과 한조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편성이 확정되면 본선 참가국은 대회 한 달을 앞두고 18명의 최종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23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은 팀당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사용할 수 있다. 공수에 걸쳐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다. 물론 와일드카드는 필수조건이 아니다. 감독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런던올림픽 본선 조별리그는 7월 27일부터 진행되며 결승전은 8월 1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림픽 대표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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