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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드라마 '21세기 가족'에서 주연을 맡은 이덕화가 소감을 밝혔다.
이덕화는 케이블채널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21세기 가족'에서 카리스마 넘치지만 20살 어린 아내에겐 한 없이 부드러운 '이덕화' 역으로 주연을 맡아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덕화는 "환갑의 나이에 주인공을 하게 되어 조금은 쑥스럽지만 감회가 새롭고 개인적으로 행운이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을 접하고 내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예전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를 함께했던 송창의 PD와 다시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는 MBC 음악 프로그램으로 1985년 11월 첫방송 이후 1991년까지 이덕화가 진행을 맡았다. 이덕화와 송창의 PD는 '21세기 가족'을 통해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 이후 21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된 것이다.
이덕화는 극중 동명의 '이덕화' 역을 맡아 한 가정의 큰 어른으로서 쿨하고 자유로운 성격을 지닌 '깨어있는 아버지상'을 연기한다. 과거 유명 연예인이었던 이덕화는 20살 연하 부인과 재혼해 달콤한 신혼에 빠져 제 2의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터프하고 남자다운 겉모습과 달리 부인에게만큼은 한 없이 부드러운 남자로 돌변하며 '로맨틱 중년 종결자'로 내공 있는 달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이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송창의 PD는 "나이에 걸맞게 중후하면서 20살 연하의 여자에게도 여전히 섹시하고 매력적인 중년 남성을 찾다가 이덕화 씨가 최적이라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한편, 개성넘치는 21세기 가족들의 이야기를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으로 풀어갈 드라마 '21세기 가족'은 오는 3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덕화. 사진 = CJ E&M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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