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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어느덧 중2, 중1 두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된 배우 김희애가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23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안판석 연출 정성주 극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둘째 아들의 장래희망이 '횟집주인'이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는 "'20년 후에 내 모습'이란 글짓기 과제를 쓴 걸 봤다. '형과 함께 횟집을 운영하는데 다행히 잘 돼서 확장하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확장을 하는데 사람들이 안 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있었다"며 "많이 싸우는 애들인데 형제끼리 동업한다니까 형제애가 느껴지고 무분별하게 문어발식으로 확장도 안 한다니 계획성도 있는 것 같다"고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라면 아이에게 뭐가 좋은지 정답을 계속 찾고 혼란 속에 있는데 저도 정답을 잘 모르겠다. 억지로 되지 않는 게 자식인 것 같다"며 "학원도 다니고 있지만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있다"고 교육법을 전했다.
김희애 이성재 이태란 장현성 주연의 '아내의 자격'은 '발효가족'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김희애.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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