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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배상문(26·캘러웨이)이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꺾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서 폴터를 상대로 승리했다. 32강에 오른 배상문은 상금 9만 5000달러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배상문은 낯선 매치 플레이 방식에도 불구하고 2010년 우승자인 폴터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폴터를 상대로 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배상문은 32강전서 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찰 슈워젤(남아공)과 만난다.
양용은(40·KB금융그룹)도 32강에 올랐다.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64강전을 치른 양용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2010년 US오픈 우승자인 맥도웰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양용은에 패했다.
한편 지난 주 노던 트러스트오픈을 우승한 빌 하스(미국)는 이사카와 료(일본)에 패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을 제치고 32강에 안착했다.
[배상문. 사진제공 = JGTO]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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