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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MC 김원희가 토크쇼 녹화 중 줄행랑을 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김원희는 최근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일반인 토크 매치 쇼 '김원희의 맞수다'를 진행하던 도중 불결남의 등장에 깜짝 놀라 카메라 앵글 밖으로 뛰어나갔다.
김원희를 혼비백산하게 만든 주인공은 한 여성 출연자의 남편으로 녹화 도중 "4년 정도 옷을 빨지 않았고, 열흘 이상 발을 닦지 않았다"면서 천연덕스럽게도 꼬질꼬질한 손발을 드러냈다. 순간 풍기는 악취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경악했고, 김원희는 스튜디오 구석까지 한달음에 도망을 치고 말았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날 녹화분은 24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에서는 결벽증 남편과 사는 여성 10인과 더러운 남편과 사는 여성 10인이 동상이몽 토크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남편의 지독한 결벽증에서 해방되기를 원하는 여성들과 남편이 청결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양팀 여성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서로의 경험담을 털어놓게 된다.
특히 더러운 남편과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씻지 않는 남편의 행동을 증명하기 위해 양말을 들고 왔다"며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가자 결벽증 남편 팀 주장을 맡은 성대현은 "'화성인 바이러스'로 연결해드리겠다"고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김원희의 맞수다'는 독특한 사연을 가진 대한민국의 1% 일반인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10 대 10’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깜짝 놀란 김원희. 사진 = 스토리온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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