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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25일 오후 3시 KCC와의 홈경기에 앞서 '제12회 김현준 농구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24일 전했다.
장학금 대상자로 천기범(부산중앙고 2년), 최준용(경복고 2년), 장태빈(송도중 3년), 권혁준(용산중 2년) 4명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총 8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故김현준 코치의 장녀인 김세희씨가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의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적용하였으며, 전국지역 중고교 농구선수 중에서 일선 지도자의 추천과 2011년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처 선정되었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삼성은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41명에게 총 8,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서울 삼성은 "'김현준 농구 장학금'제도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한국농구를 이끌어 갈 미래의 농구 유망주 발굴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의 박성훈, 유성호, 이관희, 김태형을 비롯해 양희종(안양 KGC), 박찬희(안양 KGC) 등 총 11명이다.
[사진 = 서울 삼성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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