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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셀틱의 닐 레넌 감독(북아일랜드)이 던펌린전 승리를 이끈 기성용(23)을 칭찬했다.
셀틱은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 파크서 열린 던펌린과의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16연승을 기록한 셀틱은 23승2무3패(승점71점)를 기록해 2위 레인저스(승점51점)를 승점 20점차로 제치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레넌 감독은 경기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제골이 대단했다. 때때로 상대가 수비를 두텁게 유지할 때 우리는 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 때문에 기성용, 멀그루, 커먼스 같은 선수들이 팀이 필요하다”며 첫 골을 합작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기성용은 전반 32분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절묘한 패스로 멀그루(스코틀랜드)의 왼발 득점을 도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놓인 던펌린은 수비라인을 내린 채 주로 역습을 시도했다. 그로인해 셀틱은 상대 진영에서 공간을 확보하기 힘들었다. 이때 기성용과 멀그루가 합작한 선제골은 던펌린을 무너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레넌 감독은 “(기성용, 멀그루) 같은 선수들은 깨뜨리기 어려운 상대를 만났을 대 상대를 반 야드(약46cm) 끌어내고 20야드(약18m)거리에서 슈팅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그런 점이 경기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기성용 등 주요선수들이 던펌린전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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