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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지성이 일본 팬미팅 현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성은 지난 2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 직전 30여개 매체와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지성은 드라마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와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 및 최근 소식을 전했다. 특히 JYJ 김재중과의 인연과 새로 촬영하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기자 회견 후, 지성은 '널 사랑하겠어'를 열창하며 팬미팅 무대에 들어섰다. 팬라이트를 들고 호응하는 팬들의 열기는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팬들은 오는 27일이 생일인 지성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 한 마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했다. 이외에도 지성은 팬들과 함께 퀴즈를 풀고 게임을 하고 애장품을 선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관객석으로 내려가 팬들의 질문을 받는 등 팬들과 가까운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또 지성은 참석자들을 위해 일본어로도 노래를 불렀다. 이처럼 밝고 장난스런 모습으로 팬미팅에 임했지만 일본에 오기 바로 전날 교통사고로 외삼촌을 잃은 슬픔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팬들 역시 지성의 눈물짓는 모습에 함께 울었고 지성은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좋고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에게 더 큰 성원을 얻으니 감사하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에 계신 모든 팬 여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지성은 참가자 한 명 한명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이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유수의 음반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 지성의 노래실력을 보고 음반활동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영화 '나의 P.S 파트너(감독 변성현)에서 지성은 옛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과 남성성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쪼잔한 남자 현승으로 분한다. 3월에 크랭크인 한다.
[지성.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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