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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백지영이 촬영 도중 눈물을 쏟아냈다.
백지영은 최근 진행된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녹화에서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다른 코치인 신승훈, 강타, 길을 비롯해 제작진마저 놀라게 했다.
백지영이 눈물을 보이자 신승훈은 "백지영씨 의자 돌리지 마세요. 지금 백지영씨 눈물이 나서…"라며 다소 놀란 모습을 보였다.
'엠보코'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백지영은 '란'이라는 이름으로 8년간 무명가수 생활을 걸어온 전초아의 감동적인 노래와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 관계자는 "전초아의 사연이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다. 백지영도 전초아 때문에 눈물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전초아 외에도 이번 '엠보코' 3회에는 SBS 드라마 '연애시대' OST를 부른 임진호,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를 부른 무명 가수들의 블라인드 오디션 과정이 전격 공개된다.
촬영이 끝난 뒤 임진호는 "그 동안 내가 부른 OST들이 히트를 쳐서 노래 자체는 대중들에게 익숙할 지 모르겠지만, 정작 내 이름과 내가 낸 앨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거 같다. 늦었지만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지금에라도 내 이름과 내가 부른 노래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엠보코'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수준 높은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대거 참가하며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보코' 3회는 24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백지영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 M.net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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