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좌완 남윤희(24)가 팀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24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요미우리가 전날(23일) 입단 테스트를 했던 전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싱글A에서 뛰었던 한국인 좌완 남윤희의 획득을 보류한다"고 보도했다.
남윤희는 23일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불펜에서 하라 다쓰노리 감독(54)과 구단 수뇌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30개의 공을 던졌다. 테스트가 끝 난 뒤 그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 한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결국 요미우리 입단에서 좌절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과 수술로 재활에 매달리면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남윤희는 지난 1월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일본의 니혼햄과 요미우리 등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쳤지만, 결국 아무 곳도 그의 손을 잡아 주지 않았다.
남윤희는 신일고 졸업후 2006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1차지명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2007년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07년부터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뛰었던 그는 마이너리그 통산 19승 4패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남윤희]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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