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나날이 성장하는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30)의 실력만큼이나 인기도 치솟고 있다.
24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오릭스의 새로운 용병, 이대호가 이미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면서 "이날 고치 캠프(코치시 동부 구장)지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온 이대호를 보기 위해 100여명의 팬들이 몰렸고, 이대호는 즉석 사인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대호의 사인이 시작되자 팬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렬로 늘어섰고, 이대호는 연신 웃으며 100여명이 내미는 공과 종이에 사인을 했다. 사인을 받은 한 일본 팬은 "이대호를 보기 위해 일부로 찾아왔다. 사인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너무 기쁘다"라고 들뜬 표정으로 말한 것으로 알렸다.
이대호는 지금까지 4차례의 연습경기에서 6타수 4안타 3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준비에 여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2번의 연습경기를 치른 뒤 오는 3월3일부터 시행되는 16차례 시범경기를 거친다. 본격적인 정규시즌은 3월30일 2011시즌 왕좌에 오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불꽃 튀는 승부의 레이스를 펼친다.
[웃고 있는 이대호.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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