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인턴기자]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 곽태휘(울산)가 우즈베키스탄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곽태휘는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곽태휘는 전반에는 이정수(알 사드)와 호흡을 맞췄고 후반에는 조성환(전북)과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한 곽태휘는 이날 최대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전 “수비적인 부분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것이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반전 잇따른 실점 장면은 아쉬움이 남는다. 대표팀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포함해 연속 두 골을 내주며 우즈베키스탄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정수와 좋은 호흡을 보였던 곽태휘는 후반 조성환으로 파트너가 바뀌자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전 “최강희 감독님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던 곽태휘는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을 주도했고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29일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곽태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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