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인턴기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전북)이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동국은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전반 18분과 45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잇달아 흔들었다.
최강희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이동국은 경기를 마친 후“새로 팀이 만들어졌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속팀 홈구장에서 경기를 해서 맘 편히 뛸 수 있었다. 팀에서 하던 대로 모든 것이 익숙했다”며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같이 뛰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몇 일 동안 같이 훈련하면서 빠르게 하나의 팀이 됐다”며 “승리하기 위해선 첫 찬스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제골을 넣으면 상대가 급해진다. 첫 찬스를 잘 살린다면 쿠웨이트전도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29일 쿠웨이트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이에 이동국은 “이번 경기와 상관없이 남은 기간 이기도록 준비하겠다”며 쿠웨이트전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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