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유럽파 활용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타냈다.
우즈베키스탄에 완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26일 오후 파주NFC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오후 훈련에 앞서 오는 2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 "첫 경기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했다. 후반전에는 교체 선수들이 많아 전체적인 균형 등 안된 것들이 많았다. 평가전이었기 때문에 안됐던 점을 고쳐나가야 한다. 선수들이 그 동안 훈련했던 점들은 경기장에서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기성용(셀틱)과 박주영(아스날)이 27일 합류하는 것에 대해선 "내일은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 모레는 훈련을 함께하겠지만 전술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하기는 어렵다. 그 선수들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은 1주일간 훈련을 해왔다. 그 선수들과의 조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금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여러 조합을 찾아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 선수 기용에 있어 고민되는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면서도 "기성용과 박주영의 활용이 관건이다. 두 선수는 선발일 수도 있고 조커로 투입될 수도 있다. 쿠웨이트는 수비위주로 미드필더를 두텁게 하고 역습을 할 것이다. 쿠웨이트가 초반부터 강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쿠웨이트 미드필더진 조합에 따라 우리 멤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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