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우즈베키스탄전서 맹활약을 펼친 김치우(상주)가 쿠웨이트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치우는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두골을 몰아 넣으며 한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김치우는 26일 오후 파주NFC에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했다.
김치우는 훈련에 앞서 "대표팀에서 골을 넣으니깐 기분이 좋다. 프로에서는 한경기에 두골을 넣어봤지만 대표팀에선 처음이었다"며 웃었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선 "지금 멤버가 예전에 대표팀에서 봤던 형들이다. 처음부터 어색하지 않았고 기분 좋았다"며 "어제 경기가 끝난 후 팀 분위기는 좋았지만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쿠웨이트전이라는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김치우는 "지난 1년은 아주 힘든시기였다. 운동하면서 처음 느꼈던 시기였다"면서도 "군대에 가서 좋아진 것도 있다. 공격수가 아니어서 포지션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리톱에서 왼쪽 공격수로 나서는 것이 아직 어색하다. 서울에서 봤던 측면 미드필더는 편안하다. 대표팀에서 어색하고 힘든 부문도 있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치우는 "쿠웨이트전은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원래 가진 실력을 보이면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며 "대표팀에는 경험많고 실력있는 형들이 많다. 다른 어느때보다 편안한 분위기가 강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치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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