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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세븐이 소속사 동료이자 동갑내기인 걸그룹 2NE1 멤버 박봄과 합동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븐은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로 박봄과 깜짝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주 가수 박진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 세븐은 이날 박봄과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며 원곡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세븐과 박봄의 무대는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과 박진영이 세븐의 무대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결정됐다. 마침 세븐과 박봄 모두 서로의 보컬을 좋아하며 언젠가 한 번 듀엣을 해보자고 해왔기에 고민할 필요도 없이 진행됐다고.
두 사람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박봄도 처음 듣자마자 매우 좋아했던 곡"이라며 "현재 2NE1이 3월에 나오는 일본 앨범 준비와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박봄은 세븐을 위해 틈틈이 연습을 하며 이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봄과 합동무대를 선보인 세븐. 사진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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