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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티스트(The Artist)'의 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가 오스카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 극장에서는 TV 및 영화 배우 뿐 아니라 극작가, 감독, 제작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빌리 크리스탈의 사회로 '제84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개최된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티스트'의 미셀 하자나비시우스(Michel Hazanavicius) 감독이 '휴고(Hugo)'의 마틴 스콜세지, '디센던트(The Descendants)'의 알렉산더 페인,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의 우디 앨런, '트리 오브 라이프(The Tree of Life)'의 테렌스 맬릭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오스카상을 타게 됐다. 준비한 말을 잊어버렸다. 세게에서 가장 행복한 감독인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올해 2012 영국 아카데미 (BAFTA), 프랑스 아카데미(CESAR), 호주 아카데미(AACTA), 런던비평가협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 전美 프로듀서조합상, 전美 감독조합상 등에서 연이어 감독상을 거머쥐며 아카데미 감독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시나리오 작가, 텔레비전 영화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1999년 '내 친구들(Mes amis)'을 통해 장편감독으로 데뷔했다.
한편, 올해로 84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술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각색상, 장편·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장편·단편다큐멘터리상, 외국어영화상 등 총 2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사진 = '아티스트']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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