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이 대표팀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27일 귀국한 가운데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해 2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르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췄던 선배들이 많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두현(경찰청)과 김상식(전북) 같은 국내파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대표팀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함께 뛰어봤다. 호흡에 걱정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쿠웨이트전 선발 여부가 불투명한 것에 대해 "선발출전하든 교체출전하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은 대표팀에 합류했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대거 제외된 것에 대해 "지금 유럽에 나간 선수들은 어린 선수가 많다. 한국을 떠나 축구를 하는 것은 도전적인 일"이라며 "(지)동원이나 (손)흥민이는 이제 19살, 20살이다. 유럽축구에 적응을 하는 단계다.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대표팀에서 보이면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28일 한차례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후 쿠웨이트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대해선 "항상 해외파 선수들은 그런 부문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그런 점은 한국 뿐만 아니라 어느나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도. 나와 (박)주영이형은 그런점을 극복해야 하고 개인적인 능력으로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