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주장 곽태휘 "우리가 원하는 결과 얻을 것"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인턴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곽태휘(울산)가 쿠웨이트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곽태휘는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9일 치르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곽태휘는 “모두가 쿠웨이트전을 위해 모였고, 선수들도 쿠웨이트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훈련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쿠웨이트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안 좋았던 부분을 나를 비롯해 선수들 모두가 보고 비교를 통해서 여러 가지를 느꼈다. 또한 느끼고 받아들인 점도 있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더 강한 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대표팀이 쿠웨이트전을 더 잘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웨이트전에서 누가 골을 넣을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내일 경기는 우리 플레이 통해서 공격루트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특정 선수보다는 공격 자원에서 실력 있는 선수 많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무난하게 득점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말을 안 해도 각자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며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하나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월드컵 3차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승점10점)은 쿠웨이트(승점8점)와 비겨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한국이 쿠웨이트에 패하고 레바논(승점8점)이 조 최하위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을 경우 한국의 최종예선 진출은 좌절된다.

[곽태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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