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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송새벽이 레게머리 오타쿠 엔지니어로 파격 변신했다.
송새벽은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새 영화'인류멸망보고서'에서 멸망 이후에도 가족이 살아남을 수 있는 지하 방주를 제공하는 오타쿠 로봇 엔지니어를 연기한다.
극중 민서(진지희 분)의 삼촌이기도 한 송새벽은 카이스트를 졸업했음에도 로봇에 미쳐 형과 형수에게 얹혀 지내는 무능력자 백수로 매일 형수의 구박을 받지만, 멸망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스템과 자체 재생 능력을 갖춘 방공호를 설계하게 되는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로봇밖에 모르는 오타쿠 삼촌의 표본을 보여주는 듯한 백수 패션과 특유의 어눌하고 느릿한 말투, 허를 찌르는 유머 코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인류멸망보고서'에는 국내 최고 개성파 배우들이 류승범, 김강우, 김규리, 고준희 등이 총출동한다. 개봉은 오는 4월5일.
[송새벽. 사진=타임스토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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