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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우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선두 삼성화재는 29일 현재 승점 75점으로 2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다. 양 팀은 실질적으로 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대한항공이 전승을 했을 경우 최대 15점의 승점을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삼성화재는 잔여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으면 대한항공의 추격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6점은 두 경기를 이겨야 얻을 수 있는 승점이다. 하지만 맞대결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삼성화재가 맞대결에서 3-0이나 3-1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얻는 동시에 대한항공이 승점을 쌓는 것을 막을 수 있어 6점을 동시에 갖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래서 오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질 대한항공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반면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우승 시기는 뒤로 미뤄지게 된다. 삼성화재가 1일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둔다면, 2위와의 승점 차는 11점이 된다. 이 경우 3월 4일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이겨야 우승이 확정된다.
1일 대한항공을 맞아 패한다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6점 이상이 필요하다. 2-3으로 패해 승점 1점을 따낸다면 4점으로 충분하다. 물론 대한항공이 잔여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놓친다면 삼성화재의 우승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만약 양 팀이 같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승수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 삼성화재는 26승으로 대한항공보다 3승이 더 많다. 대한항공이 전승을 해도 삼성화재가 2승을 하면 승수가 같아지는데, 이 경우 최소 승점 4점을 확보하게 되어 승수를 따지기 전에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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