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스위스 생 갈렝 AFG아레나에서 열린 보스니아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종료직전 터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호나우지뉴(플라멩고), 네이마르, 간수(이상 산토스), 다미앙(인테르나시오날), 루이스(첼시) 등을 내세운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최근 A매치 6연승을 포함해 8경기 무패행진(7승1무)을 이어갔다.
메네제스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전반 4분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골로 앞서 나갔다. 마르셀루는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브라질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3분 보스니아 공격수 제코(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이비세비치(슈투트가르트)가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경기는 브라질이 주도하고 보스니아가 압박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 경기 종료 직전에 깨졌다. 브라질의 헐크(포르투)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이 보스니아 수비수 파파치(레인저스)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90분 동안 고전했던 브라질은 행운의 자책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 사진 = 나이키코리아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