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을 위해 아시아정상급팀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국은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4승1무1패(승점 13점)???를 기록해 조 1위를 확정하며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은 다음달 9일 진행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음달 7일 발표되는 2012년 3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최종예선 조추첨 시드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3월 FIFA랭킹서 751점을 받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호주에 이어 AFC소속 국가 중 2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때문에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10개팀이 5개팀씩 2개조로 나눠 홈&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종예선은 오는 6월 3일 첫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내년 18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한국이 최종예선서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며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출전의 대기록을 작성한다. 반면 한국이 최종예선서 조 3위를 차지할 경우에는 다른조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시아 대표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팀을 결정하게 된다.
[쿠웨이트전 결승골을 터뜨린 이동국.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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