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행이 걸렸던 쿠웨이트전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은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6차전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2-0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월드컵 3차예선서 4승1무1패를 기록해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동국은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쿠웨이트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초반까지 쿠웨이트의 맹공에 고전했지만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동국은 지난 25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두골을 터뜨리며 2년 만의 A매치 골과 함께 대표팀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동국은 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행 여부가 걸렸던 쿠웨이트전에서 후반 19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최종예선행을 이끌며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해냈다.
이동국은 지난해 소속팀 전북의 K리그 우승과 함께 도움왕을 차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A매치에 데뷔한 후 88경기서 28골을 넣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그 동안 월드컵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한국은 이번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서 탈락위기 순간까지 갔지만 이동국은 쿠웨이트전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직접 한국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쿠웨이트를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동국은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렸던 이번 경기서 또한번 쿠웨이트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동국.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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