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연습경기에서 매서운 방망이를 뽐내고 있는 오릭스 이대호에 일본 언론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일 "위협적인 타율 7할이다"라며 지난달 29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시합에서 이대호의 경기 결과를 전했다.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자체 청백전 포함 9경기에서 17타수 12안타 타율 .706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아직 베스트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가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초구를 노렸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2구째 볼을 노렸다.
이에 대해 이 신문은 "(이대호가) 적응 능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빨리 치는 것이다"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안타를 칠 수 있는 포인트에 볼이 와있을 때 자연스럽게 치고 있다"라며 감탄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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