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오릭스 이대호가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대호는 1일 일본 고지 동부야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자체 청백전을 포함해 10경기 동안 19타수 13안타 타율 .684를 기록했다. 또한 23타석에서 아직도 삼진이 없다.
이런 이대호에 대해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멈추지 않는 이대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반응은 담담했다. 이대호는 "상대 투수가 100%로 힘을 내지 않는 데다가 A급 투수와 맞대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단언했다.
이대호는 오는 4일 한신과의 시범경기를 가진다. 이 신문은 일본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인 후지카와와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이대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후지카와를 상대해 본 적 있다.
이에 이대호는 "예전에 맞대결을 해봤기 때문에 충분히 알고 있다. 머릿속에서 공략법을 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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